안녕하세요,
월닝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마켓컬리 후기를 갖고 왔습니다.
저는 예전에 유럽에서 몇년동안 살았었기 때문에
빵이나 디저트류에 진심인 편이에요.
요즘에는 한국에도 맛있는 빵집과
디저트집이 많이 생겼고,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버터, 밀가루, 치즈 등을 사용하여
유럽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낸 빵을 판매하는
곳들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현지에서 먹는
맛과 한국에서 먹는 맛은 알게 모르게
약간의 차이가 어쩔 수 없이 있는 것 같아요ㅜㅜ
그래서 저는 언제나 유럽의 맛을
가져온 것 같은 빵을 판매하는 곳인 것 같으면
꼭 한번씩 사먹어보게 되더라구요 😊
오늘 소개해드릴 빵집 '블랑제리코팡'에서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구매한 것도,
마켓컬리를 둘러보다가 프랑스가 생각나는
샌드위치, 잠봉뵈르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주문해본 것이랍니다!
'블랑제리코팡'은 프랑스어로
Boulangerie Copain 인데요,
'친구 빵집' 이라는 뜻이에요.
망원동에 위치한 빵집으로,
유럽의 베이커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요즘은 이렇게 제품명이나 상호명에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영어는 다들 이제 너무 잘 알고 흔하니까
신비감을 위해 프랑스어를 사용하나 봅니다.
'잠봉뵈르'는 그럼 뭘까요?
한국어로 '잠봉뵈르'라고 하면 뭔가 되게
이국적이고 대단한 음식인 것 같은데,
프랑스어로 Jambon beurre 라고 표기하는
'잠봉뵈르'는, 그냥 '햄 버터' 라는 뜻이에요😅
정말 말 그대로 '햄 버터' 라고 쓴 거랍니다~
이름 그대로,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바게트 빵, 햄, 버터, 홀그레인 머스타드,
그리고 마요네즈가 들어간 샌드위치입니다.
재료가 굉장히 단순한만큼,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개별 재료의 신선도와 맛이 아주 중요해요.
특히 바게트 빵이 맛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바게트가 보기에는 단순하고 만들기
정말 쉬워보이지만, 사실은
들어간 재료와 만드는 방식, 그리고
만든 사람에 따라 맛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어려운 빵이에요.
프랑스에서 제빵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바게트 만드는 법을 마스터해야 하고,
이것이 어렵지만 가장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끼 식사, 혹은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 됩니다.
<가격>
잠봉뵈르 가격은 하나에 4,500원이에요.
저는 이렇게 두 개를 주문해봤습니다.
잠봉뵈르는 흰 종이로 한 번,
그리고 투명한 비닐로 한 번
포장이 되어 있구요,
뒷 면에는 이렇게 유통기한과 칼로리 등의
정보가 쓰여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스티커에 써있는 내용은 마켓컬리에서
블랑제리코팡 잠봉뵈르 샌드위치
상세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일까지,
열량은 한 개에 569kcal 네요.
햄이 들어간 제품이다보니,
바로 드실 게 아니라면 냉장보관을 하는 걸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먹을 거였기 때문에
따로 냉장보관하지 않았어요.
햄, 치즈,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보이시죠?
바게트는 생각보다 엄청 부드러웠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게트마다 맛이
다 엄청 다르거든요.
블랑제리코팡에서 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무난하게 호불호 갈리지 않고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만든 샌드위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게트 자체만 놓고 보자면 솔직히
완전 제 입맛에 너무 맛있다,
하는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건 제가 프랑스에서 워낙 맛있는
바게트를 많이 먹어봤기 때문이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현지에서 먹던
그 바게트 맛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 절대 맛없다, 라는
평가는 아니랍니다~!
전체적으로 빵이 질기지 않고
햄, 치즈, 머스타드, 마요네즈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기 때문에,
잠봉뵈르를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간단하게 한 끼 때울만한
제품을 찾고 계셨던 분들께는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맛있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가볼만한 곳 Ι 카페 제 2 공단 후기 (35) | 2022.03.04 |
---|---|
마켓컬리 크루아상 후기 Ι 쿠프드팟 크로아상 생지 2종 추천 (70) | 2022.03.03 |
오하루 오트밀 쉐이크 후기 (내돈내산) (74) | 2022.02.24 |
포트넘 앤 메이슨 후기 Ι 빅토리아 그레이 맛 리뷰 Ι 홍차 추천 Ι 얼그레이 티 추천 Ι 포트넘 앤 메이슨 추천 Ι 지인 선물 추천 Ι 집들이 선물 추천 (32) | 2022.02.18 |
용산 아이파크 몰 카페 Argo Tea '아르고 티' 후기 Ι 용산 카페 추천 Ι 히비스커스 티 맛집 추천 (41) | 2022.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