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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리뷰

수원 행궁동 '저스트 텐동' 후기 Ι 행리단길 텐동 맛집 추천

by 월닝이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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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닝이입니다.


 

요즘 수원 행궁동 쪽에 대한

포스팅을 좀 많이 하고 있죠?ㅎㅎ

 

가서 오래 머물며 이것저것

한 게 많다보니,

소개드릴 게 많네요.

 

오늘 소개드릴 식당은

수원 행궁동에 있는

'저스트 텐동', Just Tendong

이라는 텐동 전문점입니다.

 

 

골목 끝에 위치해있는데

찾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저스트 텐동이

행리단길에만 있는

개인 음식점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여기저기

전국적으로 지점이 무려

42개나 있는 체인점이더라구요? 😮

 

텐동도 이렇게 체인점이 있구나,

놀랐답니다 ㅎㅎ

 

저스트텐동 수원 행리단길점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15분이에요.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구요,

점심 시간 라스트 오더 시간은

오후 2시 15분이랍니다!

 

아무래도 튀김이다보니

조리 시간도 있고 해서

매장 닫는 시간보다 45분 일찍

주문을 마감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씨 보이시죠?

 

저스트텐동은 웨이팅 리스트를

따로 제공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저는 12시30분 정도에 갔는데

웨이팅이 살짝 있었습니다.

 

혼밥하러 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배고프니 어서 자리에 앉아봅니다.

냅킨을 마음대로 가져가지 말고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네요.

 

한번에 너무 많이 가져가서

사용하지 않아 버리게 되는

냅킨이 너무 많아서였을까요?

 

 

 

저는 이렇게 카운터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빅토리 텐동'이라는

닭다리가 들어간 텐동 포스터가

눈길을 끌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저는 저스트텐동에

방문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텐동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텐동은 아니구요...

 

스페셜 텐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았거든요 ㅎㅎ

 

 

 

옆에 텐동을 맛있게 먹는 법

안내가 적힌 작은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밥과 소스가 더 필요할 경우,

달라고 하면 더 준다고 합니다.)

 

 

1. 준비된 앞접시에 튀김을 옮겨주세요.

2. 수란과 소스가 뿌려진 밥을 잘 비벼주세요.

  Tip. 김 튀김을 밥과 함께

       비벼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3. 맛있는 튀김을 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튀김을 접시에 따로 옮기는 이유는

튀김이 밥의 열기에 의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과,

밥과 수란, 그리고 소스가 잘 섞이게

하려는 것, 두 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와우...

이 비주얼 보이시나요?

 

접시가 깊지는 않은데

지름이 큰 동그란 나무라서

튀김 종류가 쫙 늘어져 있는 게

너무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요 스페셜 텐동 가격은

16,900원입니다.

 

붕장어 1/2마리, 흰살 생선, 새우 2개,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우엉 마끼, 팽이버섯, 꽈리고추,

김, 그리고 수란까지!

 

정말 다양한 토핑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있죠?

 

 

가까이서도 한번 보세요 :)

 

너무 맛있겠죠?ㅠㅠ

 

 

구석에 있는 수란을 톡,

터뜨렸습니다.

 

이 윤기 흐르는 수란 좀 보세요!

수란 너무 맛있는데

집에서 해먹기가 쉽지 않잖아요ㅜㅜ

 

이렇게 덮밥이나 텐동 위에

얹어서 나오면 노른자를 터뜨려서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완전 꿀맛이지요 🤤❤️

 

 

근데 스페셜로 시켜서 튀김이

보시다시피 정말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계~속 맛있게 먹다가..

 

 

마지막에 뒤에 부채꼴로

병풍처럼 쫙 깔려있는

팽이버섯을 먹었는데요,

 

이미 튀김을 너무 많이 먹은

상태였던데다가

팽이버섯은 워낙 얇아서

버섯 맛이 별로 안나고

거의 튀김옷 먹는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맛은 정말 있었지만

갑자기 순식간에 확 느끼함이

몰려왔답니다 🥲

 

튀김을 그렇게 많이 먹은 게 너무

오랜만이었어서 그런지...

 

아니면 팽이버섯 튀김이

유독 기름졌던 건지는 모르겠지만..ㅠㅠ

 

맛은 정말 정말 있었어요.

 

아마 팽이버섯 튀김을 먼저 먹었거나

이것만 먹었으면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을 거에요 😅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튀김을 먹은 탓에

급 느끼함이 몰려와서

팽이버섯은 다 먹지 못했답니다..

 

 

아 근데 수란 옆에 있던 이거!

시래기 무침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밥이랑 진짜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ㅠㅠ

 

이게 느끼함도 어느 정도 잡아주면서

밥과 튀김이랑 진짜 찰떡궁합이라

정말 이 집 텐동에서 신의 한수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집에 두고 반찬으로 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

 

 

문 앞쪽에는 이렇게

앞치마도 비치돼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메뉴판 사진도 찍어왔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저스트 한상,

저스트 텐동 가격은 10,900원입니다.

 

여기에는 새우 2개, 단호박, 오늘의 채소,

느타리, 꽈리고추, 김,

그리고 수란이 들어갑니다.

 

새우 말고는 육류가 없어

살짝 아쉽죠! 🥲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보니

"오더 마감" 이라고 붙어있네요-

 

아직 3시가 안된 시점이었는데,

행리단길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금방 재료가 소진됐나봅니다.

 

 

 

위에서 느끼해서 다 못먹었다,

라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건 튀김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ㅜㅜ

 

'저스트 텐동', 맛은 정말 있었습니다 😆👍

 

텐동 먹고 싶을 때면

주저없이 찾아가도 좋을

그런 식당이었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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