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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리뷰

신용산 맛집 느루 후기 Ι 이탈리안 생면 파스타 뇨끼 스테이크 와인 가격

by 월닝이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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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닝이입니다.


 

오늘은 신용산역에 위치한

이태리 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에

일명 용리단길, 이라고 하는

핫한 길이 있죠.

 

이 길에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위치해있는데요-

 

막상 이탈리안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소개드릴 식당 '느루'는,

제기 용리단길에 갈 일이 있었는데

마침 평소에 아주 좋아하는

뇨끼가 땡기던 날이라,

괜찮은 곳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랍니다.

 

아예 용리단길 안쪽에 있는 게 아니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에 있는

대로변 옆에 작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주 진한 다홍빛 도는

레드 색상으로 칠해져 있는

외관이 독특하죠?

 

심플한 글씨체에 아이보리 색으로

부착되어 있는 '느루'라는

글씨와 빨간 문이 대조를 이룹니다.

 

앞에 웨이팅 대기하면서

앉아있을 수 있게 놓여진

의자도 동일한 빨간색입니다.

 

 

빨간 벽 앞에 나란히 쪼로록

세워져 있는 와인병들이

약간 유럽 느낌을 내고 있는듯 합니다.

 

옆에 있는 네모난 우산꽂이와

까만 장우산까지 너무 잘 어울리네요.

 

 

가게 내부가 그리 크지 않아서

테이블이 금방 만석이 되더라구요.

 

문 앞에 있는 태블릿에

이름과 번호를 남겨두고

대기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오픈 시간인 11시30분에

맞춰서 가려다가 거의 12시 다 돼서

도착했더니, 이미 첫 번째 라운드 손님으로

가게가 꽉 차있더라구요.

 

그래서 웨이팅 걸어놓고,

잠깐 용리단길 쪽으로 걷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12시 넘어서부터는

웨이팅없이 바로 먹을 수 있더라구요.

 

주말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평일 런치 때는 아예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을 하거나, 아니면 한 타임 지나고 나서

12시 조금 넘어서 방문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사실 그리 오래 기다린 건 아니었지만,

아침을 안 먹고 나온터라

배가 고팠거든요.

 

 

 

식전빵과 올리브유, 발사믹 오일을

주셔서, 시킨 음식이 나오기 전에

우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식전빵은 참 맛있는데

양이 작아서 뭔가

먹은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들죠 ^^;;;

 

 

 

 

그래서 얼른 본식이 나오길

목이 빠지게 기다렸고,

드디어 나왔습니다.

 

빈접시 세팅되어 있을 때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저 흰 바탕에 빨간 동그라미가 있는

접시가 참 예쁘더라구요.

 

시선이 과하게 접시로 쏠리지도 않으면서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돋보이도록 해주는 플레이트라,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있는 건 가까이서, 크게 봐야죠.

 

이건 감자 뇨끼이고,

가격은 17,000원입니다.

 

햇감자, 판체타, 크림소스, 청양고추,

그리고 아몬드로 만들어진 뇨끼입니다.

 

플레이팅이 엄청 예쁘죠?

 

젊은 남자분들이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플레이팅도 잘하시고

뭔가 미적으로 감각있으신

분들인듯 했습니다.

 

 

 

뇨끼에는 청양고추와 후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한 크림 소스 맛을 잡아줍니다.

 

참고로 청양고추만 먹으면

은근히 맵습니다.

 

 

 

이건 생면으로 만들어진

까르보나라입니다.

 

가격은 10,500원이구요,

평일 11:30부터 15:00 사이에만

주문이 가능한 런치 메뉴랍니다-

 

알리오올리오, 바질토마토도

평일 런치에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딸리아뗄레, 계란 노른자, 이탈리아산 판체타,

그리고 후추가 메인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크리미하고 치즈, 크림, 종류의 느끼한

음식을 잘 먹어서

메뉴 둘 다 크림 베이스인 파스타를

시켰는데, 느끼한 거 잘 못드시는 분이면

크림 메뉴는 하나만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느끼한 걸

예전처럼 잘 먹지는 못해서...

맛은 있었는데 약간 느끼했습니다 😅

 

 

 

메뉴판

 

 

다른 메뉴들도 궁금하시죠?

 

살치살 스테이크, 카넬로니 (생면),

카치오에페페 (생면), 이베리코 오일 (생면),

샤퀴테리, 하몽 그린 샐러드, 카프레제 샐러드,

가리비 관자 구이, 양송이 미트 치즈 구이까지!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있답니다 😊

 

저녁 때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 조합에

와인을 함께 매치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 시간: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구요,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습니다.)

 

 

 

 

느루에서 식사하시고

뒤편에 위치한 용리단길에 있는

카페들 중 하나에서 커피 한 잔 해보세요 :)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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