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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리뷰

용산 밥집 겸 술집 용리단길 '대림국수' 후기

by 월닝이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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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닝이입니다.


 

오늘은 신용산역 근처 용리단길에 있는

밥집 겸 술집, '대림국수' 후기입니다.

 

대림국수는 여기저기 체인점이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대림국수 용산점은 생긴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답니다! 코시국에 새로 생겼는데요,

그만큼 대림국수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겠죠?

 

 

멀리서 보아도 대림국수구나, 라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건물 모습입니다.

무료 3층짜리 건물 전체를

대림국수가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보시는 것처럼 옛날 포장마차가

생각나는 외부 좌석만 몇 개 있구요,

대부분의 공간이 주방입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2층, 3층으로

올라가야 있습니다.

 

 

창문과 1층을 장식하고 있는 천에

판매하는 음식과 주류가 붙어 있죠?

 

하이볼, 맥주, 소주, 숯불구이,

꼬치국수, 꼬치국밥 등...

 

희한하게 근데 저 많은 글씨 중에서

'맥주'와 '소주'가 유독 잘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그냥 술집인줄 알았습니다.

(사실 저녁 때엔 거의

술집 느낌이긴 합니다.)

 

그런데 점심 때에는 국수 한 그릇

먹으러 많이들 방문하기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1층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방이라,

들어갈 수 없고, 바로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 올라가기 전에 입구 오른쪽으로

주차장같이 생긴 공간이 나오는데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공간입니다.

 

 

주차장같죠?

주차장으로 실제로 이용이 가능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테이블은 꽤 많은데 주차 공간이

두개밖에 없는 걸로 봐서는,

주차장으로 이용하지는 않는듯 한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어쨌든, 이 공간은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공간이랍니다-

 

 

지나가면서 몇 번씩 여기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몇 번 봤습니다.

 

 

자, 이제 내부 사진입니다.

일부러 사람 없는 쪽으로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냥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천장 생긴 게 좀 특이하죠?

 

우드 결이 살아있는 자재를

엑스자로 크로스해줬습니다.

 

위에 쪼로록 진열되어 있는 건

일본 술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일본스러운 무언가였던 것 같습니다.

 

 

이쪽은 간단한 주종을 제조하기도 하고

1층에서 올라오는 음식을 받는

공간입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스테인레스 색의 장 같은 게 보이실텐데,

저게 바로 음식 엘리베이터입니다.

 

음식이 1층에서 다 만들어지면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3층으로

올라와서 서빙되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굳이 1, 2, 3층을 번거롭게

오르고 내리면서 서빙하지 않아도 돼서

편할 것 같더라구요.

 

손님 입장에서도 음식을 더 빨리

받을 수 있고, 직원들이 이동하느라

분주해서 벨을 눌러도 반응하지 않는

등의 상황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건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창문 구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예 확 제껴져서

활짝 열리는 것 같더라구요.

 

열대야 없는 여름 밤에 방문했을 때

창문 열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대림국수에서는 어떤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점심 메뉴판입니다.

 

 

 

점심 메뉴판과 저녁 메뉴판이 앞 뒤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점심에는 주류/음료,

국수, 국밥 종류, 그리고

사이드 몇 개가 주문 가능하네요.

 

점심 메뉴 주문 가능 시간은 3시까지 입니다.

 

 

 

다음은 저녁 메뉴판입니다.

 

 

저녁에는 주문 가능한 음식 종류가

확 늘어난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대림 국수의 시그니처를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온면 기본맛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000원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고기경단 숯불꼬치 (쯔꾸네)와

한우대창 숯불꼬치도 주문했습니다.

고기경단 가격은 5,000원,

한우대창 가격은 4,000원입니다.

 

 

이미 식사를 마치고 카페까지

들렀다가 3차로 방문한 거였기 때문에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그래도

처음 방문했으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ㅎㅎ

 

 

짠-

온면 기본맛입니다.

 

기본맛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맵지 않은 소면 같은 느낌을

생각했는데, 맵더라구요.

약간 마라탕 먹을 때의

싸한 매운 맛이 났습니다.

뭔가 한국화된 마라탕 같았어요ㅎㅎ

 

매운 걸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워낙 마라탕, 마라샹궈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더라구요...ㅎㅎㅎ

 

술과 함께 먹지 않아도,

점심에 가볍게 국수 한 그릇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건 대창입니다.

크으... 윤기 보이시죠?ㅎㅎ

사이에 있는 작은 동그란 건

통마늘입니다.

 

왼쪽 하단에는 마요네즈 소스구요~!

 

 

초점이 좀 나간 거 같은데

이건 고기 경단입니다.

 

완자 같은 거가 꼬치에 꽂아져 나오는

메뉴인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비주얼의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고기 경단과 노른자, 그리고

생 파가 함께 나왔는데요,

 

 

고기를 조금 잘라서 파와 노른자를 섞어

함께 먹으니 정말 조화롭고

맛있더라구요!! 🤤

 

원래 함박 스테이크같이 고기 뭉쳐서

만드는 요리들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고, 생파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같이 먹으니까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그렇게 정성들여서 찍지 않았어서

초점도 그렇고 썩 마음에 드는 사진은

아닙니다만... 주문한 메뉴들 떼샷입니다ㅎㅎ

 

 

아 그리고 저희가 대림국수에 오기 전에

양주를 마시고 온 상태였기 때문에,

술은 산토리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이거는 안 마셨는데,

마신 지인 말로는 위스키 맛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아 그리고 대림국수의 특이한 점 하나!

 

이렇게 시키고자 하는 메뉴들을

직접 종이에 적어서 직원분께

전해드리는 형식으로 주문을 받더라구요.

 

제가 방문했을 땐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웨이팅이 이어질 정도로 사람이

많을 때도 있어서 주문을 정확하게

받으려고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신용산역 근처에서

맛있는 국수 한 그릇 드시고 싶으시거나

간단하게 반주 할 수 있는 곳 찾고 계셨다면,

'대림국수' 추천드릴게요.

 

생각보다 국수가 되게 특이하고 맛있었답니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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